최근 젊은 연령층에서 뇌경색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뇌경색은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지만, '골든타임' 안에 병원에 간다면 후유증을 크게 줄일 수 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뇌경색은 무엇이고, 전조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려 합니다.
[목차]
1. 뇌경색이란?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서 뇌 조직에 손상이 생기는 경우를 말합니다. 뇌혈관이 막히면 뇌세포는 산소와 영양소를 제때 공급받지 못하게 됩니다. 그 상태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뇌 세포에 영구적인 손상이 생기면서 신체 및 인지 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손상 부위의 위치가 어디인지, 얼마나 손상이 되었는지에 따라 후유증도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걷거나 몸을 움직이는데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그 외에도 언어장애, 시력장애, 인지장애를 비롯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노인들에게 주로 발병하는 것으로 인식되었지만, 사실 어린이나 청소년을 비롯해 전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스트레스의 증가, 식습관 변화 등으로 20~30대 환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뇌경색은 언제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뇌경색 전조증상에 대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2. 뇌경색 전조증상 10가지
뇌경색은 발병 후 4시간 30분까지를 '골든타임'이라고 합니다. 이 시기에 적절한 처치를 받아야 심각한 후유증을 피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뇌경색 전조증상입니다.
- 한쪽 얼굴 처짐
눈보다는 입꼬리 부근의 처짐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 한쪽 팔, 다리 힘 빠짐
한쪽 팔이나 다리에 힘이 빠져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넘어질 수 있습니다. - 언어 장애
발음이 제대로 안되거나, 할 말이나 단어가 생각나지 않거나, 엉뚱한 말을 하기도 합니다. - 시력 장애
한쪽 눈이 안보이거나, 시야가 좁아지거나, 시야 한 귀퉁이가 어둡게 보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물체가 두 개로 겹쳐 보이는 증상(복시)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삼킴 장애(연하 장애)
물이나 음식을 삼키지 못하고 쉽게 사레가 듭니다. 침을 삼키지 못해 입 밖으로 흐를 수도 있습니다. - 급격한 혈압 상승
혈압이 급격하게 상승합니다. 수축기 혈압(최고 혈압)이 170 이상이면 응급 상황입니다. - 그 밖의 증상
어지럼증, 두통, 기억력 감퇴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날짜, 시간, 계절, 낮과 밤 등을 구분하지 못하는 지남력 이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3. 뇌경색,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뇌경색 전조증상만 가지고 일반인들이 뇌경색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증상들은 한 가지만 나타날 수도, 여러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뇌경색 전조증상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혈압을 측정합니다.
뇌경색이 발생했다면 다른 건 몰라도 혈압은 매우 높게 나올 것입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수축기 혈압(최고혈압) 170 이상이면 응급 상황입니다.
바로 119에 전화를 합니다.
뇌경색이 의심된다면 일단 119에 전화해야 합니다. 자차나 택시로 이동해서는 안됩니다.
뇌경색 처치가 가능한 병원으로 가장 신속하게 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기다리는 동안은 편안한 자세로 최대한 안정을 취합니다.
혈전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절대 환자의 팔다리를 주무르지 않아야 합니다.
여기까지 뇌경색 전조증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뇌경색이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일단 119에 전화부터 해야 한다는 점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골든타임' 안에 병원에 가는 것만이 심각한 후유증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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