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아침에 커피 한 잔을 마셔도 금세 머리가 멍해지는 경험,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점심까지 먹고 나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죠. 업무 효율은 떨어지고 스트레스는 쌓여만 갑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예전 같지 않은 기억력에 덜컥 겁이 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걷기가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놀라운 사실, 알고 계셨나요?
[목차]
걷기, 뇌 건강에 필수!
걷기는 특별한 장비나 기술 없이도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매일 30분 정도의 걷기는 뇌 건강뿐만 아니라 신체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여행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서 걷는 것은 더욱 효과적입니다. 낯선 곳을 탐험하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은 뇌에 자극을 주고,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분비를 촉진하여 뇌 기능을 활성화시킵니다.
걷기가 뇌에 좋은 3가지 이유
1. 해마에 새로운 세포를 만듭니다.
걷기는 나이와 상관없이 해마에 새로운 세포를 생성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해마는 우리 뇌에서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곳입니다. 즉, 걷기를 통해 해마를 활성화시키면 새로운 정보를 더 잘 기억하고, 기억력 감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꾸준한 걷기는 마치 뇌에 비료를 주는 것과 같아서, 뇌 기능을 활발하게 유지하고 기억력을 향상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2. 뇌의 성장인자 BDNF 분비를 촉진합니다.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뇌에서 BDNF(뇌 유래 신경영양인d자)라는 물질의 분비를 증가시킵니다. BDNF는 뇌세포의 성장과 연결을 촉진하고, 뉴런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담당하는 해마와 전두엽에서 BDNF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걷기를 통해 BDNF 분비를 늘리면 뇌 기능을 활성화하고, 인지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3.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분비를 돕습니다.
걷기는 뇌에서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분비를 촉진합니다. 도파민은 즐거움과 보상에 관련된 신경전달물질로, 동기 부여와 학습 능력을 향상합니다. 노르에피네프린은 집중력과 각성 상태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걷기를 통해 이러한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늘리면, 학습 효율을 높이고 새로운 정보를 더 잘 기억할 수 있습니다.
뇌를 위해 여행을 가자
여행을 다녀오고 난 직후 머리가 더 잘 돌아가는 느낌이 드시는 경험, 해보셨죠? 여행을 떠나면 자발적으로 많이 걸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새로운 환경에서 걷는 것은 더욱 효과적입니다. 낯선 곳을 탐험하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은 뇌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뇌 기능을 활성화시키거든요. 우리의 뇌는 알고 보니 모험을 좋아했습니다.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든다면 오늘부터 걷기를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원래 다니던 길이 아닌 새로운 길을 다녀보는 것도 좋습니다. 전혀 새로운 동네의 맛집을 찾아가는 것도 좋겠죠. 하루 10분 걷기가 10년 뒤 인지 기능에 엄청난 차이를 가져올지도 모릅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2024.09.03 - [건강] - 기억력 좋아지는 법, 인지 능력을 높이는 명상
2024.08.28 - [건강/뇌건강] - 뇌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는? 쉽게 따라하는 뇌 건강 식단 5가지 꿀팁
2024.07.31 - [건강/뇌건강] - 치매 예방법 가장 효과 좋고 간단한 방법 스쿼트
참고 자료
- <브레인포그>, 질 P. 웨버
'뇌과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면증 극복을 위한 5가지 방법? 숙면의 원리 (1) | 2024.09.20 |
---|---|
노화 방지를 위한 적정 음주량은? 술이 노화를 가속시키는 10가지 이유 (10) | 2024.09.07 |
뇌를 쉬게 하는 멍 때리기? 기억력이 좋아지는 5가지 방법 (0) | 2024.09.06 |
LDL 콜레스테롤 뇌 건강에 필수? 콜레스테롤 부족이 뇌에 미치는 영향 (1) | 2024.09.05 |
기억력 좋아지는 법, 인지 능력을 높이는 명상 (0) | 2024.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