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검하수 원인 증상 예방 및 수술 치료 방법

혹시 눈을 뜰 때 이마에 힘을 주거나 턱을 들어 올리는가? 만약 그렇다면 안검하수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안검하수는 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는 현상을 말한다. 눈꺼풀이 처지면 시야가 가려져 불편할 뿐만 아니라 눈을 크게 뜨려고 이마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어 이마에 주름이 생기거나 눈의 피로감이 심해질 수 있다. 또한,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아 콤플렉스를 유발하기도 한다. 오늘은 안검하수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안검하수, 왜 생길까?

안검하수는 생각보다 흔한 질환으로 원인에 따라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눌 수 있다. 선천성 안검하수는 태어날 때부터 눈꺼풀올림근의 발달이 부족하거나 신경 마비로 인해 발생한다. 후천성 안검하수는 노화로 인한 근육 약화, 외상, 염증, 종양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콘택트렌즈를 장기간 착용하는 경우 눈꺼풀올림근이 약해져 안검하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중증 근무력증과 같은 신경 질환도 안검하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눈을 혹사하는 경우가 많아 젊은 층에서도 안검하수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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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검하수 증상?

안검하수는 눈꺼풀이 처지는 정도에 따라 경증, 중등도, 중증으로 나눌 수 있다. 경증 안검하수는 눈꺼풀이 1~2mm 정도 쳐지는 경우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중등도 안검하수는 눈꺼풀이 2~4mm 정도 쳐지는 경우로, 시야가 가려지고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중증 안검하수는 눈꺼풀이 4mm 이상 쳐지는 경우로, 시야가 심하게 가려져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

 

안검하수, 어떤 문제를 일으킬까?

안검하수는 단순히 미용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눈꺼풀이 처지면 시야가 가려져 사물을 제대로 보기 어렵고, 눈을 크게 뜨려고 이마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어 이마에 주름이 생기거나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눈의 피로감이 심해지고 눈이 건조해지기 쉽다. 특히 소아의 경우 안검하수는 시력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눈꺼풀이 동공을 가리면 빛이 눈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해하여 약시를 유발할 수 있고, 사시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따라서 소아 안검하수는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검하수, 어떻게 치료할까?

안검하수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는 약물 치료나 보톡스 주사 등을 통해 눈꺼풀올림근의 기능을 개선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비수술적 치료는 효과가 일시적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적 치료는 눈꺼풀올림근의 기능을 강화하거나 눈꺼풀의 위치를 조절하는 수술을 통해 안검하수를 교정하는 방법이다. 눈꺼풀올림근절제술은 눈꺼풀올림근의 일부를 절제하여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힘을 강화하는 수술이다. 전두근걸기술은 이마 근육을 이용하여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수술로, 눈꺼풀올림근의 기능이 매우 약하거나 없는 경우에 시행한다. 수술 방법은 환자의 상태와 안검하수의 정도에 따라 달라지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검하수, 예방할 수 있을까?

안검하수를 완벽하게 예방하는 것은 어렵지만, 평소 눈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을 통해 안검하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눈을 비비는 습관은 눈꺼풀올림근을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눈을 비비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콘택트렌즈를 장기간 착용하는 것도 안검하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렌즈 착용 시간을 조절하고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눈 주위를 마사지하여 눈꺼풀의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결론

안검하수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질환이다. 만약 안검하수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안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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