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종아리 쥐나는 이유? 대처 방법은?

by avec-marie 2025. 1. 11.

자다가 갑자기 종아리에 쥐가 나서 깬 경험, 다들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종아리에 쥐가 나면 갑작스러운 통증과 함께 근육이 딱딱하게 굳는 느낌이 든다. 보통은 잠시 후에 괜찮아지지만, 심한 경우 몇 시간 동안 통증이 지속되기도 한다. 도대체 왜 종아리에 쥐가 나는 것일까? 오늘은 종아리에 쥐가 나는 다양한 원인과 쥐가 났을 때 대처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 한다.

쥐는 왜 나는 걸까?

쥐는 근육이 갑자기 수축하면서 발생하는 근육 경련이다. 우리 몸의 근육은 수축과 이완을 통해 움직이는데,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하면 쥐가 나는 것이다. 종아리에는 비복근과 가자미근이라는 큰 근육들이 있는데, 이 근육들은 걷거나 뛰는 등 다리 운동을 할 때 주로 사용된다. 따라서, 종아리 근육은 피로가 쌓이거나 수분이 부족하면 쥐가 나기 쉽다.

반응형

쥐를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

종아리에 쥐가 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단순한 근육 피로부터 특정 질환까지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첫째, 수분 부족. 땀을 많이 흘리거나 설사, 이뇨제 복용 등으로 인해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면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하여 근육 경련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이나 운동 후에는 수분 섭취에 더욱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둘째, 미네랄 부족.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 필수적인 미네랄이다. 이러한 미네랄이 부족하면 근육의 흥분성이 높아져 쥐가 나기 쉽다. 따라서,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필요한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혈액 순환 장애. 하지정맥류, 동맥경화 등으로 인해 다리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근육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부족해져 쥐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경우, 다리를 꼬는 습관 등은 혈액 순환을 방해하여 쥐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넷째,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 추운 날씨에 갑자기 밖으로 나가거나 찬물에서 수영을 하는 경우, 근육이 갑자기 수축하면서 쥐가 날 수 있다. 따라서, 추운 환경에 노출될 때는 옷을 따뜻하게 입고,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여 근육을 천천히 이완시켜 주는 것이 좋다.
 
다섯째, 과도한 운동이나 운동 부족.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지 않거나 근육 피로가 누적되면 쥐가 나기 쉽다. 반대로,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도 갑자기 운동을 하면 근육에 무리가 가서 쥐가 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는 운동을 하고,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밖에 특정 약물의 부작용이나 잘못된 수면 자세, 불안 등 심리적 요인도 쥐가 나기 쉽게 만든다. 경우에 따라서는 하지정맥류, 당뇨병, 갑상선 질환, 신경 질환, 척추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이 종아리 쥐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쥐가 났을 때 대처 방법

갑자기 종아리에 쥐가 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쥐가 난 순간에는 통증이 심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기 쉽지만, 적절한 방법으로 근육을 이완시켜 주면 통증을 빠르게 완화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발끝을 몸쪽으로 당겨 종아리 근육을 늘려주자. 쥐가 난 다리를 쭉 펴고 발목을 잡아 발끝을 몸 쪽으로 최대한 당겨준다. 이때 무릎을 펴는 것이 중요하다. 발끝을 당기는 동작은 쥐가 난 종아리 근육을 반대 방향으로 늘려주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이 동작을 10~15초 정도 유지하면 통증이 점차 완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쥐가 난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해주자. 손으로 종아리 근육을 주무르거나 두드려서 근육을 이완시켜 준다. 마사지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어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따뜻한 수건으로 찜질을 한 후 마사지를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셋째, 따뜻한 찜질을 해주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자. 따뜻한 수건이나 핫팩으로 쥐가 난 부위를 찜질하면 혈액 순환이 개선되고 근육이 이완되어 통증이 완화된다. 찜질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근육에 산소와 영양 공급을 원활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 쥐가 난 직후에는 무리하게 움직이지 말고 다리를 편안하게 쉬게 해 주어야 한다. 또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여 근육의 회복을 돕는 것이 좋다.
 

결론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쥐가 났을 때 빠르게 통증을 완화하고 근육을 이완시킬 수 있다. 종아리에 쥐가 나는 것은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지속적으로 발생하거나 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쥐가 자주 발생하거나 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