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직접 먹어본 경험을 바탕으로 '오쏘몰 이뮨' 효과와 특징을 중심으로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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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쏘몰(Orthomol)이란?
오쏘몰은 독일제약회사 '오쏘몰'(Orthomol)에서 만든 종합비타민입니다. 독일 제약산업의 역사가 매우 깊은 거 알고 계시죠? 독일 비타민은 특히 가격 대비 품질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독일 여행 필수품 품목에 비타민이 들어있을 정도입니다.
가장 유명한 건 '오쏘몰 이뮨'입니다. 제가 먹어본 것도 이 제품인데요. 멀티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된 종합 영양제입니다. 그밖에도 EPA 및 DHA가 추가로 함유된 오쏘몰 바이탈 M, 오쏘몰 바이탈 F 등이 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직접 먹어보지는 않았네요. 아래 내용들은 모두 '오쏘몰 이뮨'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특징 및 성분
오쏘몰 이뮨은 갈색 플라스틱병에 들어있는 노란색 액상 20ml와 뚜껑 위에 보관된 알약 2개가 1회분입니다.
이렇게 구분해놓는 이유는 섭취하면 안 되는 영양소가 있다면 제외하고 섭취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렌지빛 액상에는 14종의 비타민,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흰색 정제는 요오드, 노란 알약은 철, 판토텐산, 엽산이 담겼다고 하네요.
영양성분은 어떻게 될까요? 구체적인 비타민, 미네랄 함량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 탄수화물 7g(당류 2g), 단백질 0g, 지방 0.5g)
오쏘몰 이뮨 한병이면 하루 비타민, 미네랄 필요량의 대부분을 섭취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헌데, 비타민C나 비타민E, 비타민 B6의 경우, 하루 권장량의 1,000%가 넘는 양이 포함되어 있네요. 왜 이렇게 많은 양이 포함되어 있는 걸까요? 이렇게 많이 먹어도 괜찮은 걸까요?
사실 권장섭취량이 건강한 사람을 기준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평상시에는 적은 양만 있어도 무방하지만, 몸이 아프거나 약해졌을 때는 더 많은 미량영양소가 필요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오쏘몰 이뮨은 다량의 비타민, 미네랄을 몸에 공급해 신체를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오쏘몰 이뮨 효과
가장 큰 효과는 에너지 충전, 면역 강화 등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죠. 실제로도 먹어보니 기운이 나는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왜 그럴까요?
비밀은 풍부한 '비타민 B군'에 있습니다. 오쏘몰 이뮨에는 비타민 B6 뿐만 아니라 나이아신, 판토텐산, 비오틴, 엽산 등 비타민 B군이 다량 함유되어 있거든요. 비타민 B군의 중요한 역할은 바로 '에너지 생성'입니다. 음식에 함유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은 일부는 몸의 구성성분이 되고, 나머지는 '움직임을 위한 연료'로 사용됩니다. 이때 비타민 B군이 영양소를 '에너지'로 바꾸는 걸 돕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비타민 B군의 영양소들의 기능을 하나씩 살펴볼까요?
- 나이아신(비타민B3) : 에너지 생성 반응에 필요한 영양소이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DNA복구에 관여해 암을 예방하는 기능도 있다.
- 판토텐산(비타민B5) :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코엔자임 A'를 합성에 관여하는 영양소입니다. 또한, 약물, 알코올 같은 독소를 간에서 분해하거나, 수면 조절 호르몬인 멜라토닌 생성에 관여하는 등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비타민 B6(피리독신): 에너지 생성에 관여합니다. 적혈구의 주요 성분인 헤모글로빈의 생성을 돕습니다. 부족하면 빈혈이나 면역 약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비오틴(비타민B7) : 지방산, 포도당, 아미노산 등의 대사에 관여해 에너지를 생성합니다.
- 엽산(비타민B9) : 아미노산 대사에 관여해 에너지를 생산합니다. 세포 분열을 조절하고, 태아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특히 임산부에게 많이 필요합니다.
공통점이 보이시나요? 전부 에너지를 생성하는데 직접, 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습니다.
이제, 기운이 나는 이유를 아시겠죠? 비타민B군이 더 많은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각종 미네랄과 함께 작용해 신체를 회복시키고, 면역력을 올려주는 효과가 있는 것이죠.
오쏘몰 이뮨 먹는 법
하루 1번 1병을 섭취하면 됩니다. 섭취 전 내용물을 충분히 흔든 뒤에 알약과 함께 먹습니다. 알약은 물과 함께 먹어도 되고, 씹어먹어도 무방합니다. 다만, 별로 맛은 없으니 그냥 삼키시는 게 나을 거예요.
제가 먹어본 바로는 굳이 매일 먹을 필요는 없더군요. 본인의 몸 상태에 따라 필요할 때 한번씩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미량영양소는 많이 먹어도 몸에 축적되지 않거든요.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남는 건 전부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건강할 때는 그리 많은 양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삼시 세 끼만 잘 챙겨 먹어도 충분하죠. 하지만, 아플 때는 몸을 회복시키느라 이런 영양소를 많이 소비합니다. 평소보다 더 많은 영양소가 필요한 건 당연하겠죠? 오쏘몰 이뮨은 다량의 영양소를 한 번에 공급해 회복을 돕는데 효과적입니다.
저는 아직 젊고 건강한 편이라 아플때도 이틀에 한병 정도 먹으면 적당했습니다. 보통 때는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안 좋을 때 한 번씩 먹어줍니다. 엊그제도 피곤했는지 눈꺼풀이 심하게 떨리길래 한병 먹었는데 몇 시간 지나니 금세 괜찮아지더군요. 그렇게 먹으니 30병짜리 1세트를 사면 6개월 정도 먹는 것 같아요. 피곤하거나 아플 때를 대비해서 하나쯤 집에 준비해두면 좋더군요.
섭취 시 주의 사항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도 정리해보았습니다.
- 빈 속에 먹으면 속이 안좋을 수 있으니 식사 중간 또는 식사 후에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 6세 이하는 과량 섭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 요오드 섭취를 피해야할 경우, 흰색 알약은 섭취하지 않습니다.
- 흡연자, 당뇨병 환자, 항응고제 복용 중인 경우는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 보관은 직사광선을 받지 않는 서늘한 곳에서 보관합니다.
참고로, 저는 주방 수납장에 다른 약들과 함께 보관했습니다. 밀봉된 상태라서 보관에 특별히 신경 쓸 필요가 없는 점도 편하더군요.
여기까지 오쏘몰 이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제가 말씀드리지 않아도 효과나 장점에 대해서는 많이들 아실 텐데요. 문제는 종합비타민계의 명품다운 사악한 가격이죠? 마침 괜찮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걸 발견해서 정보를 가져와봤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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