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DT 증후군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저도 최근에 알게 되었는데요. 평소 제가 겪는 증상들이어서 매우 놀랐습니다. 컴퓨터 앞에서 오랜 시간 일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안 그러면 나중에는 크게 아플 수도 있으니까요. 오늘은 VDT 증후군은 무엇이고, 원인과 증상, 예방과 치료법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VDT 증후군이란?
VDT는 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의 약자로, 장시간 모니터를 보고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 때문에 생기는 신체적인 문제를 의미합니다. 주로 사무직 근로자들에게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여러 가지 신체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양상을 보입니다.
보통 오랫동안 잘못된 자세로 작업을 하는 습관 때문에 발생합니다. 잘못된 자세가 굳어져 몸의 근육이나 관절에 무리를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작업하는 내내 모니터를 계속 바라보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모니터에서 방출되는 빛과 열이 눈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집중하는 동안에 눈을 덜 깜박이게 되는 것도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VDT 증후군 증상
- 근막통증 증후군 : 어깨나 목이 결리는 듯한 통증으로 시작해 근육통으로 발전합니다. 심해지면 아예 어깨나 목에 제대로 힘을 줄 수 없는 상태까지 진전될 수 있습니다.
- 거북목(일자목) 증후군 : 고개를 앞으로 내민 자세로 오랫동안 모니터를 보다 보니 생기는 증상입니다. 경추가 부드러운 C자가 아닌 일자 또는 거북이처럼 앞으로 구부정하게 변형됩니다. 심해지면 목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안구건조증 : 눈이 시리고 뻑뻑하며 따가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편두통 : 오랫동안 집중하다 보면 눈 주변 근육이나 신경이 경직될 수 있습니다. 목이나 머리 쪽 근육이 뭉치면 편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VDT 증후군 예방 및 치료
1. 바른 자세 유지
가장 중요한 건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앉았을 때 가장 이상적인 자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 눈높이 : 모니터 화면 상단
- 눈과 화면과의 거리 : 50cm 이상
- 팔꿈치 각도 : 90 º 내외(키보드와 팔꿈치 높이가 수평)
- 상체와 의자 각도 : 90 º 내외 (의자에 허리를 수직으로 세운채로 앉기)
- 무릎의 각도 : 90 º 내외(발바닥이 바닥에 닿은 상태)
2. 찜질이나 마사지하기
따뜻한 물수건으로 어깨와 목, 눈 부위의 찜질을 해주면 좋습니다. 찜질 시간은 약 30분 이내가 적당합니다. 가벼운 마사지도 좋습니다. 폼롤러나 마사지볼로 근육을 문질러 풀어줍니다. 손으로 주무르는 것도 근육의 긴장을 푸는데 도움이 됩니다.
3. 자주 휴식하기
너무 오랫동안 앉아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대략 50분마다 10분 정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식을 취할 때는 자리에서 일어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거나, 가볍게 걷습니다. 물을 마시러 가거나, 화장실을 가는 것도 좋습니다. 눈이 피곤한 경우에는 잠깐 눈을 감고 있습니다. 양손을 비벼 따뜻해진 손바닥을 눈 위에 올려놓으면 더 빨리 회복할 수 있습니다. 창 밖의 먼 풍경을 바라보는 것 역시 눈의 긴장을 푸는데 좋습니다.
4. 수시로 스트레칭 하기
중간중간 의식적으로 어깨나 목 부위의 긴장을 풀기 위한 스트레칭을 실시합니다. 턱 뒤로 젖히기, 목 돌리기, 어깨 뒤로 돌리기, 깍지 낀 손 위로 들어 올리기 등이 도움이 됩니다. 어깨는 뒤로 젖히고 가슴을 편 상태로 허리와 목을 곧게 펴는 동작을 자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여기까지 VDT 증후군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일하는 중간중간 자주 휴식하고, 스트레칭하는 거 잊지 마세요!
'건강과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항문 가려움 해결법 구충제 효과 종류 복용법 부작용 (0) | 2024.07.29 |
---|---|
경추 베개 씨가드 닥터필로 릴렉스 사용 후기 (0) | 2024.07.26 |
오쏘몰 이뮨 효과 30일 후기 특징 성분 먹는 법 알아보기 (1) | 2024.07.23 |
생리통 심할 때 진통제 말고 다른 방법 없을까? (0) | 2024.07.14 |
기력회복 음식 이것 같이 안 먹으면 소용없다? 마늘의 효능 알리신 (0) | 2024.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