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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헤르페스 1형 성병일까? 원인 증상 치료

by avec-marie 2024. 12. 18.

입술 주변에 갑자기 물집이 생겨 당황스러웠던 경험, 한 번쯤 있지 않은가? 혹시 헤르페스 1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은 아닐까 걱정했을 수도 있다. 헤르페스는 흔하게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환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성병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은 헤르페스 1형 바이러스에 대한 오해를 풀고,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려고 한다.

 

 

헤르페스 1형?

헤르페스 1형 바이러스는 단순 포진 바이러스 1형(HSV-1)으로 불리며,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입 주변에 물집이나 궤양이 생긴다. 물집 주변에 따갑거나 가려울 수 있다. 물집이 터져서 궤양을 형성할 수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처음 감염되면 발열이나 근육통, 피로감 등의 증상을 경험할 수 있고, 감염 부위 근처의 림프절이 부어오르기도 한다. 감염된 사람의 침, 눈물, 콧물 등 체액에 접촉하면 쉽게 전염될 수 있다.

 

헤르페스 1형은 성병일까?

흔히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을 성병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헤르페스 1형 바이러스는 성병이 아니다. 주된 감염 경로가 성적인 접촉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일상생활에서 얼마든지 생길 수 있는 접촉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족들끼리 같이 밥을 먹거나 수건을 같이 쓰면서 감염되기도 하고, 가벼운 뽀뽀나 스킨십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오해가 생기는 이유?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종류가 무려 8종이나 된다. 이 중 헤르페스 (herpes simplex virus) 1형과 2형이 대표적이다. 둘 다 신체에 물집이 생기는 것이 주요 증상이기 때문에 '단순포진 바이러스'라고 부른다. 1형과 2형 중 2형 헤르페스가 성병에 해당한다. 하지만 각각의 바이러스는 유전적, 생물학적 유형이 전혀 다르고, 감염 시 나타나는 증상과 감염 경로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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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페스 1형 치료는?

헤르페스 1형 감염 증상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충분한 휴식만으로도 가라앉는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자주 재발한다면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여 증상을 억제할 수 있다.

 

헤르페스, 완치가 어렵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한번 감염되면 완치가 어렵다. 증상이 사라진 뒤에도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곤해서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성화되어 증상이 나타난다.

헤르페스 1형 바이러스는 완치가 어렵지만, 건강한 생활 습관과 꾸준한 관리를 통해 충분히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으로 면역력을 강화하고, 스트레스 관리에도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헤르페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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