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폐렴의 확산세가 무섭다.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 폐렴은 기침, 가래,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얼핏 독감이나 감기와 비슷해 보이지만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폐렴 원인균 종류나 환자의 컨디션 등에 따라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폐렴은 전염성 질환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은 폐렴의 전염성이 어느 정도인지 코로나 19와 비교해서 알아보고, 폐렴 전염을 막을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려 한다.
폐렴, 전염될 수 있다!
폐렴은 우리 몸에서 숨 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폐에는 수많은 작은 공기주머니들이 있는데, 이곳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이루어진다. 폐렴에 걸리면 이 공기주머니에 염증이 생겨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게 되고, 숨쉬기가 힘들어지거나 기침, 가래,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폐렴은 전염될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은 감염된 사람의 기침, 재채기, 혹은 말을 할 때 나오는 작은 물방울(비말)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 또한, 감염된 사람의 콧물이나 가래 등에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건을 만진 후 눈, 코, 입 등을 만져도 전염될 수 있다.
폐렴 전염이 위험한 이유는 폐렴이 심각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아이들, 노인,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폐렴에 걸리면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증상이 악화될 위험이 높다. 최근 World Health Organization의 연구 결과(2019)에 따르면, 폐렴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이며, 특히 5세 미만 어린이의 사망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한다.
폐렴, 어떻게 전염될까?
폐렴은 주로 감염된 사람의 침이나 콧물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옮는 전염병이다. 폐렴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혹은 말을 할 때 입에서 나오는 작은 물방울(비말) 속에 폐렴을 일으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들어있다. 이 물방울들이 공기 중에 퍼져 다른 사람이 숨을 쉴 때 코나 입으로 들어가면 폐렴에 걸릴 수 있다.
또한, 폐렴 환자의 콧물이나 가래가 묻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거나, 환자가 사용한 물건을 만진 후 손을 씻지 않고 얼굴을 만져도 폐렴에 걸릴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아주 작은 입자들이 공기 중에 오랫동안 떠다니다가 다른 사람의 폐 속으로 들어가 폐렴을 일으키기도 한다.
폐렴 전염, 코로나19보다 심할까?
폐렴의 전염성은 원인균의 종류, 환자의 면역 상태, 환경적 요인 등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세균성 폐렴은 바이러스성 폐렴보다 전염성이 낮다. 코로나19와 비교했을 때, 폐렴은 전염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코로나19는 높은 전파력을 가진 바이러스로, 무증상 감염자로부터도 전파될 수 있다. 반면 폐렴은 증상이 있는 환자로부터 주로 전파되며, 전파 범위도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하지만, 폐렴도 전염성 질환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폐렴에 더 쉽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폐렴 환자의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생성된 에어로졸(공기 중에 떠다니는 작은 입자)은 최대 2m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폐렴이 전파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폐렴 전염,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폐렴 전염을 막기 위해서는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 후,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손을 씻을 때는 손바닥뿐만 아니라 손등, 손가락 사이, 손톱 밑까지 꼼꼼하게 씻어야 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사용한 휴지는 즉시 버려야 한다. 이는 폐렴을 일으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이나 콧물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옮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또한,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도 폐렴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은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폐렴구균 백신이나 독감 백신과 같은 예방 접종을 받는 것도 폐렴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폐렴 환자와의 접촉은 최소화하고, 환자가 사용하는 물건은 따로 분리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실내 환기를 자주 시켜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결론
폐렴은 전염될 수 있는 질병이지만, 개인위생 관리와 면역력 강화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 등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폐렴구균 백신이나 독감 백신 접종도 중요하다. 오늘 알아본 폐렴에 대한 지식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참고자료
- Riley, R. L., Mills, C. C., O’Grady, F., Sultan, L. U., Wittstadt, F., & Shivpuri, D. N. (1962). Transmission of Mycobacterium tuberculosis via respiratory aerosols. American Review of Respiratory Disease, 85(4), 621–631.
- World Health Organization. (2019). Pneumonia. Retrieved from https://www.who.int/news-room/fact-sheets/detail/pneumo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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