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플라그 제거 안 하면 치아 빠진다고? 치석 관리 실제 경험담

by avec-marie 2025. 1. 15.

 
얼마 전, 스케일링을 받으러 치과에 갔다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이 상태가 몇 년 더 지속되면 얼마 못 가 치아를 뽑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사실 나는 위아래 치아에 교정유지장치를 부착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유지장치 주위로 치석이 쉽게 생기는 편이다. 아침, 저녁으로 꼼꼼히 양치질을 해도 뭔가 부족했다. 일 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했지만, 얼마 못 가 다시 치석이 쌓이곤 했다. 눈에 띄게 잇몸이 내려가기 시작했고, 치아 사이가 붓거나 피가 나는 일이 부쩍 늘었다.
 
치과 의사는 칫솔이 닿지 않는 곳에 숨어있는 '플라그'가 원인이라고 알려주었다. 플라그는 치아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꾸준히 관리해주지 않으면 치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그날 이후 의사의 조언에 따라 플라그 관리에 신경 쓰기 시작했다. 덕분에 스케일링받은 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치석 하나 없는 깨끗하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고 있다. 오늘은 플라그가 무엇인지, 왜 위험한지를 살펴보고,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플라그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플라그와치석이있는안경쓴남자

플라그란?

플라그는 치아 표면에 생기는 끈적끈적하고 무색의 얇은 막이다. 음식을 먹을 때마다 입안에 남은 찌꺼기를 영양분 삼아 번식한 세균들이 만들어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일종의 '세균 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플라그는 실제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치아 표면뿐만 아니라 잇몸, 혀 등 입안 곳곳에 생길 수 있다.

반응형

플라그 관리의 중요성?

플라그는 충치와 잇몸 질환의 주요 원인이다. 플라그 속 세균들이 만들어내는 산성 물질은 치아 표면을 부식시켜 충치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또한 입 안에 번식한 세균은 플라그는 입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플라그는 잇몸에 염증을 일으켜 잇몸 질환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제거되지 않은 플라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석회화되어 치석으로 변하게 된다.

딱딱하게 굳어진 치석은 치석은 칫솔질만으로는 제거되지 않아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 또한, 치석은 플라그와 마찬가지로 잇몸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잇몸이 붓고 내려앉다가 심한 경우 치아가 빠지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에 플라그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다. 

 

플라그 관리 방법?

플라그를 제거하는 방법에는 칫솔질, 치실, 치간칫솔, 구강 세정제 사용 등이 있다. 칫솔질은 플라그를 제거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칫솔질만으로는 치아 사이사이에 숨어있는 플라그까지 완벽하게 제거하기 어렵다. 
 
칫솔질과 더불어 치실, 치간칫솔, 구강 세정제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치실은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와 플라그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치간칫솔은 치실을 사용하기에는 치아 사이가 넓은 경우 효과적이다. 구강 세정제는 입안을 헹궈 플라그 생성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 물리적으로 닿지 않는 곳의 세균까지 잡아주기 때문에 입냄새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치약과 플라그의 관계?

어떤 치약을 사용하는지도 플라그 관리에 영향을 미친다. 불소, 피로인산염, 연마제, 계면활성제 등 치약에 어떤 성분이 포함되었는지에 따라 플라그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우선, 치약에 포함된 불소 성분은 치아 표면을 강화하여 플라그가 생성되는 것을 예방한다. 이미 생성된 플라그가 산 성분을 생성하지 못하도록 억제해 치아가 부식되지 않게 한다. 피로인산염이 포함되어 있다면 플라그가 치석으로 굳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어떤 연마제와 계면활성제를 사용했는지에 따라 치아 표면을 닦아내는 정도가 달라지게 된다. 이는 음식물 찌꺼기 제거 정도에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 마지막으로, 트리클로산, 크로르헥시딘 같은 항균 성분이 포함된 치약은 플라그를 생성하는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즉, 치약에 어떤 성분이 포함되었는지에 따라 플라그 생성, 제거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마비스 치약 특별한 이유? 실제 사용 후기

"치약도 명품이 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은 바로 "마비스(MARVIS)"다.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탄생한 마비스 치약은 단순한 생활용품을 넘어 욕실의 품격을 높여주는 디자인 오브제로, 당

avec-marie.tistory.com

 

나의 치석 관리 노하우!

나는 원래 '치실''치간 칫솔', '구강 세정제'는 필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식사 직후 치실로 음식물을 제거하고, 앞니 사이에 남은 음식물은 치약을 묻혀 치간 칫솔로 부드럽게 닦아낸다. 구강 세정제는 주로 아침 기상 직후와 잠자기 전, 하루 2번 사용한다. 혹시 입안에 남아있지 모를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최근 귀찮아서 쓰지 않던 '전동 칫솔'을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일반 칫솔과 비교하면 잇몸 자극은 덜하면서도 치아가 깨끗하게 닦인다. 미리 충전도 해야 하는 등 관리가 조금 귀찮긴 하지만, 충분히 사용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나는 현재 오랄비 바이탈리티 제품을 사용 중이다. 교정 때문에 치아와 잇몸이 약한 편인데, 진동 모드가 2가지라 '약' 모드를 사용해 자극 없이 양치질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더불어, '치경'도 새로 구입했다. 치아 안쪽까지 제대로 칫솔질이 되었는지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다. 특히, 앞니 뒤편에 부착한 교정유지장치 주변을 살펴보는데 매우 유용하다. 덕분에 스케일링 한지 몇 달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치석 하나 없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중이다. 
 

결론

여기까지 플라그 관리에 대해 알아보았다. 플라그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구강 건강을 위협하는 불청객이다.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 치간칫솔, 구강 세정제를 사용하여 플라그를 제거하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해야 한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스케일링은 연 1회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는 사실! 잊지 말고 플라그와 치석을 관리해 건강한 치아를 유지했으면 한다.
 

반응형